Q. 동네 비뇨기과에서 항생제도 오래 먹어보고 호르몬 질정도 써봤는데, 그때뿐이고 자꾸 재발해요. 50대 후반인 제 나이에는 이제 약도 잘 안 듣는 건가 싶어 포기하고 싶은데, 한방으로 정말 나아질 수 있을까요?
항생제는 세균을 죽이지만, 폐경 후 약해진 방광 점막의 면역력까지 회복시키지는 못합니다. 50대 후반 갱년기 여성의 경우, 부족해진 진액을 채우고 방광의 자생력을 높여주는 치료를 통해 충분히 반복되는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마세요.
📝 상세 답변
반복되는 방광염으로 고생이 정말 많으셨지요. 갱년기를 지나며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 방광과 질 점막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는데, 이때는 단순히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세균은 사라져도 이미 약해진 점막에 다시 염증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하초의 기운이 허해진 것으로 보고, 부족한 음혈을 보강하여 점막의 탄력을 되찾아주는 데 집중합니다. 50대 후반 전업주부님들이 겪는 만성적인 통증은 몸의 전반적인 기력을 회복시켜 스스로 염증을 이겨내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약해진 방광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면, 독한 약을 계속 쓰지 않아도 편안한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