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1

엄마 아빠가 작은데 우리 아이도 작을까요? (유전적 저신장)

Accepted Answer

유전은 성장의 23% 정도만 결정합니다. 나머지 77%는 후천적 노력(영양, 수면, 운동)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따라잡기 성장"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Question 2

성장 급진기(크는 시기)가 따로 있나요?

Accepted Answer

네, 크게 2번 있습니다. 1차는 출생 후 만 2세까지, 2차는 사춘기 시기입니다. 이 때 영양 공급과 수면 관리를 집중적으로 해줘야 폭풍 성장이 가능합니다.

Question 3

뼈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어리대요 (또는 많대요).

Accepted Answer

뼈 나이가 어리면 키 클 시간이 남았다는 긍정적 신호지만, 너무 어리면 성장 호르몬 결핍을 의심해야 합니다. 반대로 많다면 성조숙증 우려가 있으니 성장판이 빨리 닫히지 않게 조절해야 합니다.

Question 4

병원에서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으라는데 한약과 병행해도 되나요?

Accepted Answer

네,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습니다. 주사는 호르몬 수치를 높이고, 한약은 호르몬을 받아들일 뼈와 근육의 재료(영양)를 채워줍니다. 주사의 부작용(소화불량, 혈당 상승) 완화에도 좋습니다.

Question 5

집에서 해줄 수 있는 성장 마사지가 있나요?

Accepted Answer

무릎뼈 주변(슬안혈)과 발목, 척추를 따라 부드럽게 주물러주면 성장판 자극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와 스킨십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주는 것이 더 큰 효과입니다.

Question 6

저는 늦게 컸는데 우리 아이도 늦게 크지 않을까요? (만성형)

Accepted Answer

체질적인 만성형(Late bloomer)일 수 있지만, 무턱대고 기다리는 건 위험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성숙이 빨라 일찍 크고 일찍 멈추는 추세입니다. 검사를 통해 성장판 여유를 확인해야 합니다.

Question 7

줄넘기가 키 크는데 제일 좋은 운동인가요?

Accepted Answer

줄넘기, 농구, 배구처럼 점프 동작은 성장판을 물리적으로 자극하여 세포 분열을 촉진합니다. 단, 아스팔트 바닥보다는 흙이나 마루바닥에서 해야 관절 충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

Question 8

칼슘 영양제 많이 먹이면 키 크나요?

Accepted Answer

뼈의 재료인 칼슘은 필수적이지만, 과다 섭취는 오히려 결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칼슘뿐만 아니라 단백질, 비타민 D, 아연 등 골고루 섭취해야 뼈가 길어집니다.

Question 9

어린아이인데 한약 먹여도 간에 무리 없나요?

Accepted Answer

소아 축적된 데이터로 검증된 안전한 "순한 약재"들만 사용합니다. 아이들의 장부는 맑고 깨끗하여 소량의 약으로도 반응이 빠르고 효과가 좋습니다.

Question 10

아이가 늦게 자는데 키 크는데 지장 있나요?

Accepted Answer

치명적입니다. 성장 호르몬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 깊은 잠(숙면)을 잘 때 가장 많이 나옵니다. 키 크고 싶다면 무조건 일찍 재워야 합니다.

Question 11

자세가 구부정하고 척추가 휘었어요 (척추측만증).

Accepted Answer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척추측만증과 거북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휘어진 척추는 키 손실뿐 아니라 장기를 압박해 성장을 방해합니다. 추나요법으로 바르게 펴줘야 숨은 키를 찾습니다.

Question 12

밤마다 다리가 아프다고 울어요 (성장통).

Accepted Answer

활동량이 많은 날 낮에 근육이 뭉쳤거나, 뼈 성장을 근육이 못 따라가 생기는 통증입니다. 주무르고 찜질해주면 좋아지지만, 낮에도 계속 아파하거나 붓는다면 다른 병일 수 있습니다.

Question 13

학업 스트레스가 심하면 키가 안 크나요?

Accepted Answer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은 성장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고 뼈 성장을 방해합니다. "맘 편한 아이가 잘 큰다"는 말은 과학적 사실입니다.

Question 14

봄에 많이 큰다는데 사실인가요?

Accepted Answer

네, 식물처럼 아이들도 봄비 맞고 새싹이 자라듯 봄철에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겨울방학 동안 잘 먹고 잘 쉬면서 준비한 에너지가 봄에 폭발하는 것입니다.

Question 15

편식이 심하고 입이 짧아서 안 커요.

Accepted Answer

영양 불균형은 성장의 가장 큰 적입니다. 억지로 먹이면 식사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어 소화력이 더 떨어집니다. 비위 기능을 개선하여 "밥맛"이 돌게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Question 16

다리가 O자로 휘었는데 교정해야 하나요? (오다리/안짱다리)

Accepted Answer

만 2세까지의 O자 다리, 만 4세까지의 X자 다리는 정상 발달 과정입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이후에도 휘어 있다면 미관상 문제뿐 아니라 무릎 관절염과 키 손실의 원인이 되므로 교정이 필요합니다.

Question 17

살이 키로 간다는데 뚱뚱해도 괜찮나요?

Accepted Answer

옛말입니다. 영양 부족 시절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영양 과잉 시대라 살(지방세포)은 성호르몬을 분비시켜 성조숙증을 유발하고,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만듭니다. 소아 비만은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Question 18

녹용이 키 크는데 그렇게 좋나요?

Accepted Answer

녹용의 뿔 끝(분골)에는 성장 호르몬과 유사한 성분(IGF-1)과 조혈 모세포가 가득합니다. 뼈를 튼튼하게 하고 뇌 발달을 도우며 면역력까지 올리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하늘이 내린 선물입니다.

Question 19

성장 침은 얼마나 자주 맞아야 하나요?

Accepted Answer

보통 주 1~2회 내원을 권장합니다. 꾸준한 자극이 중요합니다. 침 치료뿐 아니라 성장 마사지, 견인 치료(몸 늘리기) 등을 병행하여 성장판이 쉴 틈 없이 일하게 만듭니다.

Question 20

치료하면 몇 cm나 더 클 수 있나요?

Accepted Answer

개인차가 크지만, 통상적으로 예측 키보다 3~5cm, 많게는 10cm 이상 더 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중요한 건 "지금 안 하면 못 큰다"는 것입니다. 1cm라도 더 키워주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자 의사의 목표입니다.

Question 21

가슴에 몽우리가 잡히는데 성조숙증인가요?

Accepted Answer

만 8세(초2) 이전에 가슴 몽우리가 잡히고 아프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2차 성징이 빨리 시작되면 성장판도 일찍 닫혀 최종 키가 작아질 수 있으니 빠른 검사가 필요합니다.

Question 22

성조숙증은 왜 생기는 건가요?

Accepted Answer

서구적인 식습관에 의한 소아 비만, 환경 호르몬(플라스틱 등), 스마트폰 자극, 스트레스, 유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체지방 증가는 성호르몬 분비를 부추기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Question 23

병원 주사(루프린) 말고 한약으로도 치료가 되나요?

Accepted Answer

네, 가능합니다. 주사는 호르몬을 강력하게 차단하여 성장을 멈추게(지연) 하지만, 한약은 몸의 열을 내리고 균형을 맞춰 "키는 크면서 성숙 속도만 늦추는" 것이 장점입니다.

Question 24

성조숙증 예방을 위해 피해야 할 음식은?

Accepted Answer

지방 함량이 높은 인스턴트, 튀김, 단 음식을 줄여야 합니다. 또한 알이 꽉 찬 생선(알탕), 조개류, 사골국 등 콜레스테롤이 아주 높은 음식은 호르몬 원료가 되므로 과다 섭취를 주의하세요.

Question 25

아직 어린데 머리 정수리 냄새가 나요.

Accepted Answer

호르몬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머리 냄새, 여드름이 생깁니다. 성조숙증 전조 증상일 수 있으니 다른 2차 성징(가슴 몽우리 등)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Question 26

아이가 너무 뚱뚱한데 살 빼는 한약 먹여도 되나요?

Accepted Answer

성장기 다이어트는 어른과 다릅니다. 무조건 식욕을 억제하면 키도 안 큽니다. 신진대사를 높여 "태우는 몸"으로 만들고, 식욕을 "조절" 가능한 수준으로 낮춰주는 순한 처방을 씁니다.

Question 27

초 4인데 생리를 시작했어요. 키 더 안 클까요?

Accepted Answer

초경 후에도 평균 2년 정도 더 큽니다(약 5~7cm). 하지만 성장판이 급격히 닫히기 시작하므로, 지금이라도 집중 치료를 해서 남은 기간 동안 1cm라도 더 키워야 합니다.

Question 28

남자아이인데 가슴이 나와요 (여유증?).

Accepted Answer

비만으로 인한 가성 여유증(지방)이 대부분이지만, 호르몬 불균형일 수도 있습니다. 살을 뺐는데도 가슴만 볼록하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Question 29

초등학생인데 벌써 이마에 여드름이 나요.

Accepted Answer

사춘기 호르몬(안드로겐) 분비가 시작되면서 피지선이 자극받는 것입니다. 특히 이마(T존)는 피지가 많고 앞머리카락 자극을 받는 부위입니다. 절대 손으로 짜지 않게 해주세요.

Question 30

1년 사이에 뼈 나이가 2살이나 빨라졌대요.

Accepted Answer

성장 속도가 가속화된 상태입니다. 과도한 영양 섭취(보양식, 건강기능식품 과다)나 성조숙증 진행을 의심해야 합니다. 속도 조절 브레이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Question 31

지금 키가 큰 편인데도 성조숙증 검사를 해야 하나요?

Accepted Answer

네, 지금 큰 것은 "일찍 커서" 큰 것일 수 있습니다. 성조숙증 아이들은 또래보다 큽니다. 하지만 일찍 멈춰서 최종 키는 작아집니다. "지금 키"가 아니라 "최종 키"를 봐야 합니다.

Question 32

환경 호르몬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ccepted Answer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뜨거운 음식은 유리나 도자기 그릇에 담고, 비누나 세제도 향이 강한 것(프탈레이트)보다는 천연 제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Question 33

스트레스 받으면 단 것만 찾아서 살이 쪄요.

Accepted Answer

감정적 허기를 음식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단 음식은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도파민) 하지만, 혈당 롤러코스터를 태워 감정 기복과 살을 더 악화시킵니다. 스트레스 해소처를 바꿔줘야 합니다.

Question 34

생리 늦추는 한약이 진짜 효과가 있나요?

Accepted Answer

네,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끊는 게 아니라 몸의 밸런스를 맞춰 "제 속도"를 찾게 해주는 원리입니다. 과도한 속열을 내리고 신장 기운을 조절하여 초경 시기를 평균적인 시기로 유도합니다.

Question 35

어릴 때 찐 살은 나중에 다 빠진다던데요?

Accepted Answer

나중에 빠질 수도 있지만, "지방세포 수"가 늘어나 있는 상태라 조금만 방심하면 요요가 오고 평생 비만 체질이 됩니다. 게다가 소아 고혈압, 지방간 같은 성인병이 이미 와있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Question 36

두부나 두유 많이 먹으면 성조숙증 오나요?

Accepted Answer

아닙니다. 콩의 이소플라본이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비슷하지만, 식품으로 섭취하는 정도로는 성조숙증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입니다. 오히려 콩 단백질은 성장에 유익합니다.

Question 37

아이가 살찐다고 밥을 굶으려 해요 (거식증 우려).

Accepted Answer

외모에 민감한 사춘기 여학생들에게 흔합니다. 무리한 절식은 생리를 멈추게 하고 뼈를 삭게 합니다(골다공증). 건강하게 예뻐지는 다이어트법(한약+운동)을 알려주고 자존감을 높여줘야 합니다.

Question 38

초경 시작하면 뭘 챙겨줘야 하나요?

Accepted Answer

축하 파티를 해주세요! 그리고 생리대 사용법, 뒤처리는 물론 생리통 대처법 등을 상세히 알려줘야 합니다. 초경 선물로 예쁜 속옷과 달력(주기 체크용)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Question 39

살 빼는 데는 무슨 운동이 제일 좋나요?

Accepted Answer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운동입니다. 억지로 시키는 줄넘기는 노동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축구, 태권도, 방송 댄스 등 즐겁게 땀 흘릴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Question 40

키 크는 영양제(O커 등) 먹이면 효과 있나요?

Accepted Answer

대부분 비타민과 칼슘 보조제입니다. 부족한 영양을 채워줄 순 있지만, 유전적 한계를 뛰어넘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약"이 아니라 "보조 식품"임을 명심하세요.

Question 41

어린이집만 가면 감기를 달고 살아요 (단체생활 증후군).

Accepted Answer

면역력이 완성되지 않은 아이들이 좁은 공간에 모여 있으니 당연합니다. "안 걸리는 것"보다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초 면역을 다져 이겨내는 힘을 길러주세요.

Question 42

항생제를 너무 오래 먹여도 되나요?

Accepted Answer

꼭 필요한 세균성 감염(중이염, 폐렴)에는 써야 하지만, 단순 바이러스 감기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오래 먹으면 설사, 식욕 부진, 내성균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최소한으로 써야 합니다.

Question 43

아이가 입을 벌리고 자요 (비염/구강호흡).

Accepted Answer

코가 막혀서입니다. 숙면을 못 취해 성장 호르몬이 안 나오고, 얼굴형이 길어지며(아데노이드형), 뇌 산소 부족으로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비염 치료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Question 44

중이염이 자꾸 재발해요. 수술만이 답인가요?

Accepted Answer

아이들은 이관(귀와 코 연결 통로)이 짧고 평평해서 감기만 걸리면 중이염이 옵니다. 만성이 아니라면, 코(비염)를 치료하여 이관 기능을 정상화하면 물이 자연스럽게 빠집니다.

Question 45

아이가 갑자기 열이 펄펄 나요. 응급실 가야 하나요?

Accepted Answer

38.5도 이하고 아이가 잘 놀고 잘 먹으면 해열제 먹이며 지켜봐도 됩니다. 하지만 39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처지거나, 경련을 하면 바로 응급실로 가세요.

Question 46

개가 짖는 듯한 기침 소리가 나요 (후두염/크룹).

Accepted Answer

후두(성대 부위)가 붓는 크룹(Croup)입니다. 기도가 좁아져 호흡 곤란이 올 수 있어 위험합니다. 찬 밤공기를 쐬면 조금 가라앉지만, 숨쉬기 힘들어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Question 47

소아 천식, 평생 가나요?

Accepted Answer

다행히 소아 천식의 50~60%는 사춘기를 지나며 폐가 자라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하지만 관리를 잘못하면 성인 천식으로 이어지거나 폐 기능이 영구적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Question 48

목이 너무 자주 붓는데 편도 수술 해야 할까요?

Accepted Answer

일 년에 3~4회 이상 고열이 나는 편도염을 앓거나, 잘 때 코골이가 너무 심하면 수술을 고려합니다. 하지만 편도는 우리 몸의 방어선이므로, 면역 치료로 붓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면 안 하는 게 좋습니다.

Question 49

자고 일어나면 베개에 코피가 묻어있어요.

Accepted Answer

아이들 코피의 90%는 "코를 파서" 생깁니다. 비염 때문에 코가 간지럽고 코딱지가 생기니 자꾸 손이 가는 것입니다. 비염을 치료하고 코 점막을 촉촉하게 해줘야 멈춥니다.

Question 50

아토피는 면역력이 약해서 생기는 건가요?

Accepted Answer

정확히는 "면역 과민 반응"입니다. 남들은 괜찮은 꽃가루, 먼지, 음식에 내 몸이 과하게 반응해 피부를 공격하는 것입니다. 면역의 균형을 잡아주는(조절) 치료가 필요합니다.

Question 51

수족구병에 걸렸는데 잘 못 먹어서 탈진할 것 같아요.

Accepted Answer

입안 수포 통증 때문에 못 먹는 게 제일 문제입니다. 찬 음식(아이스크림, 식은 죽)은 통증을 덜 느끼게 하니 뭐라도 먹여야 합니다. 탈수만 막으면 일주일 내로 자연 치유됩니다.

Question 52

감기만 걸리면 폐렴으로 넘어가서 입원을 해요.

Accepted Answer

호흡기 방어선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입니다. 기관지 점막이 약해 바이러스를 1차로 못 막고 폐 깊숙이 침투를 허용하는 것입니다. 호흡기 보약으로 "방패"를 튼튼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Question 53

잘 때 땀을 너무 흘려서 베개가 다 젖어요 (도한).

Accepted Answer

아이들은 원래 어른보다 체온이 높고 땀샘 조절이 미숙합니다. 잠들고 1시간 정도 땀 흘리는 건 정상이지만, 밤새 흘리거나 땀 식은 뒤 감기에 걸린다면 "기 허증"이나 "음 허증" 치료가 필요합니다.

Question 54

마스크를 계속 씌우는 게 면역력에 좋을까요?

Accepted Answer

감기 예방에는 최고지만, 너무 과보호하면 면역 훈련의 기회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환절기,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씌우는 것이 이득이 훨씬 큽니다.

Question 55

물사마귀가 났는데 뜯어내야 하나요?

Accepted Answer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뜯으면 진물이 묻은 곳으로 더 번집니다. 억지로 짜내기보다 율무(의이인) 등을 이용한 면역 치료로 몸이 스스로 바이러스를 이겨내게(자연 탈락) 하는 것이 흉터도 안 남고 재발도 적습니다.

Question 56

유산균은 꼭 먹여야 하나요?

Accepted Answer

네, 아이들 면역 세포의 70%가 장에 있습니다. 장이 튼튼해야 아토피, 비염 같은 알레르기 질환도 좋아집니다. 특히 제왕절개로 태어났거나 항생제를 먹은 아이라면 필수입니다.

Question 57

입안이 헐어서(구내염) 못 먹고 보채요.

Accepted Answer

심장과 비장에 열이 쌓여 입으로 터져 나온 것입니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잘 생깁니다. 열을 내리는 치료를 하면 통증이 줄어들고 재발도 막을 수 있습니다.

Question 58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가 심한데 어떻게 관리하죠?

Accepted Answer

침구 관리가 핵심입니다. 진드기는 사람의 피부 각질을 먹고 삽니다. 이불을 자주 햇볕에 말리고 털어주세요. 알레르기 방지(극세사) 침구를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Question 59

아이 감기, 소아과 약이랑 한약 중에 뭐가 좋을까요?

Accepted Answer

급성 고열이나 세균 감염은 양약이 빠릅니다. 하지만 2주 이상 가는 기침, 잦은 재발, 항생제 부작용이 걱정될 때는 자생력을 높여주는 한약 치료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Question 60

코로나(독감) 걸린 뒤로 아이가 체력이 뚝 떨어졌어요.

Accepted Answer

열병을 앓으면서 진액이 말라버린 탓입니다. 잔기침이 오래 가고 조금만 뛰어도 지치죠. 경옥고나 맥문동탕으로 폐의 진액을 채우고 기력을 북돋아줘야 후유증 없이 큽니다.

Question 61

밥을 입에 물고만 있고 안 삼켜요 (식욕부진).

Accepted Answer

위장 운동이 느려 소화가 안 되니 배가 안 고픈 것입니다. 억지로 먹이면 구토하거나 식사 거부가 더 심해집니다. 비위 기능을 돕는 한약(보중익기탕 등)으로 "배고픔"을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Question 62

아이가 툭하면 배 아프다고 꾀병을 부려요.

Accepted Answer

꾀병이 아닐 수 있습니다. 소아 복통의 대부분은 "심인성(스트레스성)"이거나 장이 차가워서 생깁니다. 학교 가기 전이나 혼날 때 배가 아픈 것은 뇌와 장이 연결(Brain-Gut Axis)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Question 63

변비가 심해서 똥 눌 때마다 울고 피가 나요.

Accepted Answer

변이 딱딱하면 누기 힘들고(항문 찢어짐), 아프니까 참다가 더 딱딱해지는 악순환입니다. 장에 윤기를 주는 약재(당귀, 마자인)로 변을 묽게 만들어 "쾌변의 기쁨"을 알게 해줘야 합니다.

Question 64

찬 것만 먹으면 바로 설사를 해요.

Accepted Answer

장은 따뜻해야 움직이는데, 찬 음식이 들어오면 기능이 마비되어 물을 흡수 못 하고 내보내는 것입니다. 속을 데우는(온리) 치료를 하고, 평소에도 찬 우유나 아이스크림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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