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만성 피로 때문에 고함량 비타민 B군이나 간 영양제를 매일 챙겨 먹고 있습니다. 혹시 이런 영양제들이 한약과 충돌하거나, 오히려 피지 분비를 과하게 자극해서 여드름 치료를 방해할 가능성은 없나요?
A.
대부분의 영양제는 병용이 가능하지만, 고함량 비타민 중 일부 성분은 드물게 여드름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한약 처방 시 복용 중인 영양제 목록을 대조하여 최적의 가이드를 드립니다.
30대 직장인들이 흔히 드시는 비타민 B6나 B12 같은 고함량 성분은 드물게 '여드름양 발진'을 일으키는 경우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분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현재 환자분의 만성 피로 상태를 고려할 때 영양제가 필요한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한약은 간 수치를 높이는 독한 약이 아니라 오히려 장기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조절제에 가깝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 차를 두고 복용한다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진료 시 현재 드시는 영양제 성분표를 보여주시면, 한약과의 상호작용을 분석하여 피부 염증을 자극할 소지가 있는 것은 잠시 중단하거나 대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가이드를 짜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