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하루 10시간 이상 사무실 에어컨이나 히터 바람 아래서 모니터를 보고 있으면 피부 겉은 찢어질 듯 건조한데 속에서는 기름이 끓어오르는 기분입니다. 이런 환경적 요인이 12년 된 제 만성 여드름의 리바운드 현상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나요?
A.
사무실의 건조한 환경은 피부 보호막을 파괴하여 보상 작용으로 피지를 더 많이 내뿜게 만듭니다. 이는 내부 열감과 외부 건조함이 맞물린 전형적인 '상열하한' 증상입니다.
IT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의 근무 환경은 피부에 매우 가혹합니다.
에어컨과 히터는 피부 표면의 수분을 앗아가는데, 우리 몸은 이를 위기 상황으로 인식해 피부를 보호하려고 더 많은 기름(피지)을 만들어냅니다.
이것이 바로 겉은 건조하고 속은 번들거리는 '수분 부족형 지성' 상태를 심화시키는 원인입니다.
특히 로아큐탄을 장기 복용하셨던 분들은 피지선 자체가 예민해져 있어, 외부 환경 변화에 더 격렬하게 반응하며 리바운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한방 치료는 단순히 피지를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가 스스로 수분을 머금고 외부 자극에 견딜 수 있도록 장벽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이는 환경을 바꿀 수 없는 직장인에게 가장 필요한 대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