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저는 늘 손발이 차고 소화가 안 돼서 속이 더부룩한 편인데, 이런 증상이 턱과 입 주변에 계속 올라오는 딱딱한 여드름과 직접적인 상관이 있는 건가요?

네,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하복부가 차갑고 소화기가 정체되면 열이 위로 쏠리면서 입과 턱 주변에 염증성 여드름을 유발하게 됩니다.

한의학적으로 30대 여성의 턱 여드름은 주로 소화기와 생식기(자궁)의 상태를 반영합니다.

환자분처럼 수족냉증과 소화불량을 동반하는 경우, 체내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따뜻한 기운은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비정상적인 열기만 얼굴로 올라오는 '상열하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위장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기 쉽고, 이것이 피부의 독소로 작용해 U존 부위에 깊은 결절성 여드름을 만듭니다.

따라서 피부 겉만 치료하기보다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순환을 돕는 치료를 병행해야 턱 주변의 반복되는 트러블을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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