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디자이너라 마감 기간에는 집중력을 높이려고 커피를 하루에 서너 잔씩 마시곤 해요. 그런데 커피를 많이 마신 날에는 유독 소화가 더 안 되고 턱 주변 좁쌀여드름이 도드라지는 기분인데, 카페인이 피부 상태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도 있나요?
네, 카페인은 위장 점막을 자극하고 몸의 상부로 열을 끌어올려 좁쌀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소화기가 예민한 분들에겐 더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납니다.
업무 특성상 커피를 멀리하기 어려우시겠지만, 30대 여성 환자분들 중 소화 불량을 동반한 여드름의 경우 카페인은 가급적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은 심박수를 높여 몸 안에 '허열'을 만드는데, 이 열이 얼굴로 올라오면 모공 입구가 딱딱해지면서 피지가 갇히는 좁쌀여드름이 심해집니다.
또한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 기능을 떨어뜨리는데, 한의학적으로 위장의 기능 저하는 곧 입과 턱 주변의 피부 트러블로 직결됩니다.
마감 기간에는 커피 대신 미지근한 물이나 소화를 돕고 열을 내려주는 매실차, 혹은 진정 효과가 있는 페퍼민트차로 대체해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