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세수할 때 코 주변이 너무 아파서 손만 닿아도 욱신거리는데, 살살 씻으면 오히려 피지가 안 빠져서 여드름이 더 심해질까 봐 걱정돼요. 18세 남학생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안전한 세안법이 따로 있을까요?
A.
통증이 심할 때는 강하게 문지르는 세안이 오히려 피부 장벽을 무너뜨려 염증을 퍼뜨릴 수 있습니다. 거품을 충분히 내어 가볍게 얹었다가 헹궈내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지금처럼 염증이 크게 솟아오른 상태에서는 세안 시 마찰 자체가 피부에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피지를 억지로 닦아내려고 빡빡 문지르면 오히려 염증 부위가 터지거나 진피층이 손상되어 흉터가 남을 확률이 높아져요.
대신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해 거품을 풍성하게 만든 뒤, 염증 부위에는 거품만 살짝 올려두었다가 미지근한 물로 튕기듯이 헹궈내세요.
수건으로 얼굴을 닦을 때도 문지르지 말고 톡톡 눌러서 물기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대 후반 남학생들은 피부가 두껍다고 생각해서 세게 씻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은 피부가 매우 예민해진 상태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