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최연승대표원장
나중에 한약 치료가 끝나고 나서 혹시라도 다른 병 때문에 다시 항생제를 먹을 일이 생기면 또 이 지옥 같은 위막성 대장염이 반복될까 봐 겁이 납니다. 한방에서 말하는 장내 환경 정상화는 어떤 상태를 말하나요?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이 스스로 균형을 잡는 능력을 회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방 치료로 다져진 장은 일시적인 항생제 노출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복원력을 갖게 됩니다.
내성에 대한 불안감은 모든 위막성 대장염 환자분들의 공통된 걱정입니다. 저희가 목표로 하는 '정상화'는 단순히 지금 설사를 안 하는 상태가 아니라,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회복된 상태를 말합니다. 비유하자면 숲에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지면 웬만한 비바람에도 흙이 쓸려 내려가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한방 치료를 통해 장내 유익균이 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면, 나중에 불가피하게 항생제를 드시더라도 유해균인 디피실균이 이상 증식하기 전에 장내 면역 시스템이 이를 억제하게 됩니다. 재발의 공포에서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완치를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