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변비약(둘코락스, 메이킨 등)에 내성이 생겼어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자극성 하제는 대장을 억지로 자극하므로 오래 쓰면 장 신경이 손상됩니다. 점차 약알 수를 늘려야만 반응하는 의존성이 생깁니다.
📝 상세 답변
변비약을 오래 복용하면서 점점 약의 용량을 늘려야 하는 현상은 흔히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둘코락스나 메이킨 같은 자극성 하제는 대장의 근육과 신경에 직접 자극을 주어 배변을 유도하는데, 이 자극을 반복적으로 받으면 대장의 신경세포가 점차 둔감해집니다. 마치 같은 자극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반응이 둔해지는 것처럼, 대장도 약물의 자극에 익숙해지면서 같은 양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결국 같은 효과를 원하려면 약의 용량을 점점 늘려야 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며, 이렇게 계속 의존하면 대장의 신경과 근육이 손상되어 약 없이는 스스로 배변 기능을 수행하기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약물에만 의존하기보다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변비를 체질, 나이, 생활습관에 따라 다르게 접근하여, 소화 기능을 회복하고 장의 자연스러운 연동 운동을 되찾도록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 방향을 위해서는 한의사와의 진료 상담을 통해 개인의 체질과 변비의 원인을 파악하시기를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