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대 여성이라 그런지 생리 기간만 되면 평소 겪는 복통보다 두 배는 더 심해지고 화장실도 더 자주 가게 돼요. 생리통과 장 문제가 겹치는 것도 한의원에서 같이 조절이 가능할까요?
A.
자궁과 대장은 골반 내에서 인접해 있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므로, 하복부의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면 두 증상을 동시에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생리 전후로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자궁뿐만 아니라 장 근육까지 수축시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합니다.
특히 평소 장이 예민한 분들은 이 시기에 증상이 훨씬 극심하게 나타나죠.
한의학에서는 하복부가 차고 혈액 순환이 정체된 것을 생리통과 기능성 복통의 공통 원인으로 봅니다.
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골반 내 순환을 돕는 치료를 병행하면 생리 주기마다 겪으시는 극심한 통증과 배변 장애를 함께 다스릴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장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을 맞추는 한방 치료의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