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과제 때문에 밤을 새우고 나면 다음 날은 유독 화장실 가기가 더 힘들고 배가 묵직하더라고요. 불규칙한 수면 패턴이 장운동에 그렇게 큰 영향을 주나요? 잠을 잘 자는 것만으로도 이 팽만감이 좀 가라앉을 수 있을까요?
A.
수면 부족은 자율신경계 불균형을 초래해 장의 연동운동을 저하시킵니다. 규칙적인 수면은 장 기능을 회복하는 가장 기본적인 치료 환경입니다.
우리 몸의 장은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는데, 밤을 새우거나 수면이 불규칙해지면 장이 언제 움직여야 할지 갈피를 못 잡게 됩니다.
특히 밤 시간은 우리 몸의 진액이 보충되고 장이 휴식하며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인데, 이때 깨어 있으면 장은 계속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되죠.
20대 대학생분들의 경우 시험 기간에 변비가 심해지는 이유도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겹치기 때문입니다.
한약으로 장의 기운을 돌려놓더라도 수면이 너무 불규칙하면 효과가 더딜 수 있습니다.
일주일 뒤 휴가를 위해서라도 가급적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 장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