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대 대학생이라 여름 휴가 전까지 살을 빼려고 매일 1시간씩 홈트레이닝으로 복근 운동을 정말 빡세게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배에 힘을 너무 줘서 그런지 오히려 아랫배가 더 딱딱해지고 가스가 갇힌 기분인데, 이런 고강도 운동이 지금 제 변비 상태를 더 악화시키고 있는 건 아닐까요?
A.
무리한 복근 운동은 오히려 장을 긴장시켜 배변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고강도 근력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으로 장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다이어트 의욕이 앞서다 보면 복부에 과도한 압력을 가하게 되는데, 20대 여성분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경련성 변비 증상이 있을 때는 이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장도 근육이라 스트레스를 받으면 꽉 수축해버리는데, 이때 억지로 복근 운동을 하면 대변이 통과할 길을 막아버리는 꼴이 되거든요.
특히 자취하면서 혼자 식단을 조절하다 보면 영양 불균형까지 겹쳐 장운동이 더 둔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복근을 만드는 운동보다는 배를 따뜻하게 하고 시계 방향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장의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아랫배 팽만감을 줄이는 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한약 치료와 병행하며 장이 스스로 움직일 여유를 주어야 휴가 전까지 가벼운 몸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