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운동을 정말 좋아해서 매일 헬스장에 가던 23세 남학생인데, 확진 이후로는 근손실이 올까 봐 걱정돼서 단백질 보충제를 계속 먹어도 될지 고민입니다.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이 오히려 장 염증을 악화시킨다는 말도 있어서 운동을 아예 쉬어야 하는 건지 너무 당혹스러워요.
A.
20대 초반의 활동량을 고려할 때 운동은 필요하지만, 시판 단백질 보충제의 첨가물은 장을 자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장 상태에 맞는 운동 강도 설정이 우선입니다.
한창 몸을 만들고 활동할 나이인 20대 대학생에게 운동을 쉬라는 말은 참 가혹하게 들릴 겁니다.
하지만 크론병은 장벽 전층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라, 몸이 피로를 느낄 정도의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염증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시중에서 흔히 구하는 단백질 보충제에는 유당이나 인공 감미료가 많은데, 이는 장내 유해균을 증식시켜 설사를 유발하기 쉽습니다.
한의원에서는 환자분의 맥진과 복진을 통해 현재 장이 견딜 수 있는 에너지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 드립니다.
근육을 키우는 것보다 지금은 장의 흡수력을 회복하여 자연스럽게 체중과 근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미래를 위해 훨씬 현명한 선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