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부라 명절이나 제사 때 신경 쓸 일이 많으면 꼭 배가 뒤틀리고 피부가 뒤집어져요. 신경성이라고만 치부하기엔 통증이 너무 실재하는데, 스트레스가 몸의 염증으로 바로 이어지는 이 고리를 끊을 방법이 있을까요?
A.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를 통해 장 점막의 염증 세포를 직접 자극합니다. 기의 흐름을 뚫어주는 '소간해울' 치료로 스트레스가 염증으로 번지는 경로를 차단해야 합니다.
명절이나 제사 후 증상이 악화되는 것은 전형적인 '간기울결' 상태로, 스트레스가 기운을 막아 장과 피부에 열을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40대 여성 환자분들은 특히 감정적 소모가 신체 증상으로 즉각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방에서는 이를 과민성으로 보기도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가 면역 체계를 교란하는 과정을 정밀하게 다룹니다.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한약재와 침 치료를 병행하면, 똑같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장이 꼬이거나 피부가 뒤집어지는 반응이 훨씬 덜해집니다.
마음의 병이 몸의 염증이 되지 않도록 방어막을 쳐드리는 치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