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개발팀 회식이나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술을 아예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 생깁니다. 한 잔만 마셔도 다음 날 설사와 복통 때문에 업무가 불가능할 정도인데, 한약을 복용하는 동안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한다면 장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알코올은 장벽의 투과성을 높여 염증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므로 금주가 원칙입니다. 다만, 불가피한 경우 한약이 장 점막을 보호하고 알코올 분해를 도와 타격을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시는 30대 남성 직장인으로서 겪는 고충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론병 환자에게 술은 장 점막의 보호막을 뚫고 염증 물질을 직접 투입하는 것과 같습니다.
특히 아자티오프린 같은 면역조절제를 드시는 상황에서는 간 수치에도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한방 치료는 평소 장 점막의 재생력을 높여 술과 같은 자극 물질이 들어왔을 때 장벽이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방어막을 튼튼히 하는 데 집중합니다.
만약 피치 못할 술자리가 있다면, 그 전후로 장내 독소를 배출하고 열을 내려주는 한방 처방을 병행하여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한방 치료를 통해 술 없이도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 술자리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