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끔 체기가 심할 때마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어지러워서 하루 종일 누워만 있어요. 갱년기 두통이라고 해서 진통제도 먹어봤는데 효과가 없더라고요. 3년 전부터 소화가 안 되면서 시작된 이 두통도 담적 때문일까요?
A.
소화되지 못한 노폐물에서 발생한 가스와 독소가 혈류를 타고 머리로 올라가 뇌혈관 주변 근육을 긴장시키면 만성 두통과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내과 검사상 이상이 없는데도 나타나는 두통을 한의학에서는 담궐두통이라고 부릅니다.
위장에서 발생한 탁한 기운이 맑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머리를 무겁게 하고 어지럽게 만드는 것이죠.
50대 전업주부 환자분들 중에는 소화제를 먹어도 머리 아픈 게 안 가신다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위장 외벽에 쌓인 담 독소를 제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위장의 연동운동 기능을 회복시켜 가스가 위로 치받는 것을 막아주면, 지긋지긋한 두통과 어지럼증도 진통제 없이 해결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