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설사도 문제지만, 배에 가스가 너무 많이 차서 독서실처럼 조용한 곳에 있으면 뱃속에서 나는 소리 때문에 주변 눈치가 보여요. 장이 단단해지면 이런 복부 팽만감이나 꾸르륵거리는 소리도 같이 좋아질까요?
A.
배에서 나는 소리와 가스는 장내 미생물 불균형과 소화력 저하의 신호입니다. 장 기능이 정상화되면 가스 발생이 줄고 소리도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장이 예민한 분들은 음식물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한 채 장으로 내려가 이상 발효를 일으키기 쉽고, 이 과정에서 가스가 과도하게 발생합니다.
또한 장의 운동이 불규칙하다 보니 가스가 배출되지 못하고 이리저리 움직이며 '꾸르륵' 하는 소리를 만드는 것이죠.
이것을 한의학에서는 장에서 물소리가 난다고 표현합니다.
비위의 운화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하면 음식물 분해가 원활해지고 장벽의 긴장이 풀리면서, 가스로 인해 배가 빵빵해지거나 민망한 소리가 나는 증상도 설사와 함께 씻은 듯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