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금은 취준생이라 스트레스 때문이라 쳐도, 나중에 어렵게 취업해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을 때도 계속 이럴까 봐 겁나요. 이번에 한약 치료를 받으면 나중에는 약 없이도 제 장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생길까요?
A.
한방 치료의 목표는 단순히 설사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장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치료 후에는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장이 스스로 평온을 유지하게 됩니다.
지사제는 일시적으로 장 운동을 마비시키지만, 한약은 장이 수분을 조절하고 변을 굳히는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1년 넘게 고생하며 약해진 장 기능과 예민해진 신경계의 연결 고리를 끊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치료를 통해 장이 한 번 '단단해지는 경험'을 하고 나면, 뇌와 장 사이의 불안한 신호 전달이 줄어들면서 나중에는 중요한 회의나 업무 중에도 배가 아플까 봐 걱정하는 마음 자체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즉, 약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장의 기초 체력을 길러주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