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설사를 하도 많이 하니까 이제는 항문 쪽이 너무 따갑고 아까는 휴지에 피도 살짝 묻어나더라고요. 설사 잡는 것도 급하지만 이 통증 때문에 제대로 앉아 있기도 힘든데 이것도 같이 해결이 될까요?
A.
잦은 배변으로 인한 항문 주위 점막 손상과 울혈은 설사가 멈추면 대개 호전되지만, 현재 통증이 심하시다면 염증을 가라앉히고 조직 회복을 돕는 한방 연고와 처방을 통해 빠르게 진정시켜 드릴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설사는 항문 점막을 물리적으로 자극할 뿐만 아니라 대변의 산성 성분이 피부를 헐게 만듭니다.
29세 남성 환자분들은 치질로 진행될까 봐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지금의 출혈은 급성 점막 손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장내 습기와 열기를 내려주는 한약 처방은 설사 횟수를 줄여 항문 자극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하초의 혈액 순환을 도와 상처가 빨리 아물도록 돕습니다.
진료 후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한방 연고를 처방해 드릴 테니 도포하시면 앉아 계실 때의 불편함이 훨씬 줄어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