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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장염
Q

술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데도 왜 유독 긴장되는 고객 미팅 직전에만 증상이 심해지는 걸까요? 제 장이 남들보다 유독 약하게 태어난 건지 궁금합니다.

A.

이는 장 자체가 약하다기보다 뇌와 장 사이의 신호 체계가 과열된 상태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심리적 긴장이 소화기에 영향을 주는 상태를 다스려야 합니다.

음식 조절을 잘하시는데도 증상이 반복된다면, 그것은 음식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스위치'의 문제입니다.

우리 몸의 장은 감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30대 남성 직장인들이 겪는 책임감이나 압박감이 장 신경을 자극하는 신호로 변질된 것입니다.

타고난 장이 약한 분들도 계시지만, 환자분의 경우는 반복된 스트레스 사건이 장에 '기억'되어버린 상태에 가깝습니다.

이 잘못된 기억과 반응 체계를 한약과 침 치료로 끊어주면 됩니다.

체질적으로 장을 보강하고 기운을 아래로 내려주면, 어떤 긴장 상황에서도 장이 평소처럼 묵묵히 제 할 일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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