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침에 몸이 천근만근이라 일어나는 것조차 힘든 무기력증이 심한데, 주변에선 자꾸 운동을 하라고 하더라고요. 저처럼 만성 피로가 심하고 장염이 반복되는 상태에서 억지로 운동하는 게 오히려 독이 되진 않을까요?
A.
지금처럼 기력이 바닥난 상태에서의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장으로 갈 혈액을 근육으로 뺏어가 소화를 더 방해할 수 있습니다.
30대 프리랜서분들이 의욕만 앞서 운동을 시작했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는 에너지가 0에 가까운 '기허' 상태이므로, 땀을 뻘뻘 흘리는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정도로 충분합니다.
장 기능이 떨어지면 영양 흡수가 안 되어 근육을 만들 에너지조차 부족하기 때문에, 지금은 운동보다 '휴식과 흡수'가 우선입니다.
한약으로 기운을 보강하고 장염 증상이 잡히면서 아침에 일어나는 게 가뿐해질 때, 그때부터 조금씩 강도를 높이는 것이 정답입니다.
지금은 해운대 바닷가를 천천히 걷는 정도의 가벼운 활동만으로도 장 운동에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