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벌써 3개월째 장염이랑 위염이 번갈아 오니까 이제는 그냥 제 체질이 이렇게 예민하게 굳어버린 건지 무서워요. 30대 초반인데 평생 이렇게 속을 달래며 살아야 할까요? 다시 예전처럼 아무거나 먹어도 멀쩡했던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지 의문이에요.
A.
3개월간 지속된 증상은 단순 염증을 넘어 장의 흡수와 배출 기능 자체가 약해진 상태지만, 충분히 회복 가능합니다.
혼자 생활하며 마감 업무에 치이다 보니 몸이 스스로 회복할 기회를 놓쳐서 생긴 일시적인 '기능 저하' 상태일 뿐, 체질이 완전히 변한 것은 아닙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비위의 기운이 깎여나가 음식물을 에너지로 바꾸지 못하고 노폐물만 쌓이는 악순환에 빠진 것으로 봅니다.
지금은 장 점막의 재생력을 높이고 예민해진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치료를 통해 장의 '기초 체력'을 기르는 것이 우선입니다.
꾸준히 기운을 보강하면 30대 초반의 젊은 연령대이신 만큼, 다시 예전처럼 편안하게 식사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복구 속도가 생각보다 빠를 수 있으니 너무 비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