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0대 중반 여성인데, 건강에 대한 걱정이 워낙 많아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아 먹고 있어요. 혹시 한약을 같이 먹게 되면 몸에 무리가 가거나 약끼리 충돌해서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을까요?
A.
현재 복용 중인 신경안정제와 한약은 함께 복용하셔도 안전합니다. 오히려 한의학적 치료가 신경계의 긴장을 완화해 양약의 의존도를 점차 줄여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불안감이 높으신 상태라 약 복용에 대해서도 걱정이 많으시군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위장 기능이 단순히 소화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인 상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봅니다.
현재 드시는 신경안정제는 급한 불안을 잠재우는 역할을 하지만, 한약은 위장의 운동성을 회복시키고 예민해진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두 약은 작용하는 경로가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면 충돌 없이 안전하게 치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오히려 소화가 편해지면 몸에서 느끼는 불안 신호가 줄어들어, 장기적으로는 신경안정제 없이도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최종 목표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