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작업 특성상 하루 종일 앉아만 있고 운동량이 거의 없거든요. 이런 환경에서도 침이나 한약만으로 위장의 운동 능력이 살아날 수 있을까요? 억지로라도 매일 걸어야 효과가 나타나는 건지 궁금해요.
A.
운동을 하면 좋겠지만, 현재 체력과 상황에서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치료를 통해 위장 스스로 움직이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활동량이 부족하면 위장도 함께 게을러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소화력이 극도로 떨어지고 불안감이 높은 상태에서 억지로 운동을 강행하면, 오히려 혈류가 근육으로 쏠려 위장 기능은 더 저하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 치료는 앉아 있는 시간 동안에도 위장이 스스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할 수 있도록 기혈 순환을 돕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침 치료는 복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한약은 위장 평활근에 에너지를 공급하여 물리적인 운동성을 만들어냅니다.
마감 기간이라 움직이기 힘들 때는 실내에서 가벼운 스트레칭 정도만 해주셔도 충분합니다.
운동을 못 해서 안 낫는다는 압박감을 갖기보다는, 치료의 힘을 빌려 위장이 스스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들어준다고 생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