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끔 관절염 약을 먹고 나면 명치가 꼬이듯 아프고 식은땀이 날 때가 있는데, 이럴 때 응급처치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지압법이나 대처 방법이 있을까요? 62세라 약을 함부로 더 먹기도 겁나고 해서요.
A.
갑작스러운 통증에는 엄지와 검지 사이의 합곡혈이나 손목 안쪽의 내관혈을 지압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관절염 약으로 인한 통증은 위 점막 손상의 신호이므로 즉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관절염 약에 포함된 소염진통제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급성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명치가 뒤틀리는 느낌이 들 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엄지와 검지가 만나는 움푹한 곳인 '합곡혈'과 손목 안쪽 주름에서 위로 약 3cm 지점에 있는 '내관혈'을 지긋이 눌러주세요.
이는 위장의 긴장을 완화하고 기운을 소통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배를 따뜻한 팩으로 찜질하여 혈액 순환을 돕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이런 응급처치는 임시방편일 뿐이므로 통증이 반복된다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위 점막을 보호하는 한약재를 처방받아 관절염 약과 병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