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변에서 양배추즙이나 마 즙이 위염에 좋다고 해서 박스로 사다 놓고 수시로 마시는데, 어떤 날은 속이 편한 것 같다가도 어떤 날은 오히려 더 더부룩하고 가스가 찹니다. 이런 민간요법이나 건강보조식품이 한의원 치료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요?
A.
위염의 종류와 본인의 체질에 맞지 않는 보조 식품 섭취는 오히려 위장에 부담을 주고 치료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습니다.
양배추나 마는 위 점막 보호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있지만, 모든 위염 환자에게 맞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위장이 차고 소화력이 약한 '비위허한' 체질인 분이 찬 성질의 양배추즙을 과하게 마시면 오히려 설사를 하거나 가스가 찰 수 있습니다.
또한 시중에 파는 즙 제품에는 맛을 위해 첨가물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 예민한 위장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치료 중에는 검증되지 않은 보조 식품보다는 한약과 정해진 식단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입니다.
현재 드시는 보조 식품이 환자분의 변증 상태와 맞는지 진료 시에 직접 확인해 드릴 테니, 잠시 중단하고 가져오셔서 상담받으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