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0대 때는 과음하거나 속이 좀 쓰려도 며칠 약 먹으면 금방 괜찮아졌는데, 45세가 넘어가면서부터는 회복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단순히 나이 탓인 건지, 아니면 5년 넘게 지속된 염증 때문에 위장 점막의 재생 능력 자체가 아예 사라진 건지 걱정됩니다.
A.
연령이 높아질수록 위 점막의 진액이 마르고 재생 속도가 늦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한의학적 치료로 위장 환경을 개선하면 충분히 회복 가능합니다.
40대 중반은 신진대사가 느려지기 시작하는 시기로, 위 점막을 보호하는 '뮤신' 같은 점액 성분의 분비가 줄어드는 '위음부족'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5년 이상 만성화되었다면 점막이 얇아지는 위축성 변화가 진행 중일 수도 있어 예전보다 회복이 더디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재생 능력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현재는 위장이 스스로를 고칠 힘이 바닥난 상태이므로, 강제로 위산을 억제하는 임시방편보다는 위장으로 가는 영양 공급을 늘리고 점막 재생을 돕는 한의학적 집중 치료가 필요합니다.
기간을 조금 여유 있게 잡고 치료하신다면 약 없이도 편안한 상태를 되찾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