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0대 후반 프리랜서 디자이너라 마감 기한이 닥치면 하루에 커피를 서너 잔씩 마시면서 버티거든요. 한약을 먹는 동안에는 이 커피를 아예 끊어야 할까요? 카페인 없이는 작업 집중이 안 돼서 걱정이에요.
A.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양을 서서히 줄이거나 연하게 드시는 방향으로 조절이 필요합니다.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위벽을 자극해 현재 겪고 계신 팽만감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디자인 작업 특성상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해 커피를 포기하기 힘드신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카페인은 위식도 괄약근을 느슨하게 하고 위 점막을 자극해, 지금 느끼시는 심한 더부룩함과 가스 참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한약 치료는 위장의 운동성을 높여 스스로 소화하게 만드는데, 커피의 강한 자극은 이 과정을 방해할 수 있어요.
정 힘드시다면 공복 커피는 절대 피하시고, 식후에 연하게 한 잔 정도로 줄여보세요.
치료를 통해 위장 기능이 회복되고 뇌로 가는 혈류 순환이 좋아지면, 카페인 없이도 예전보다 맑은 정신으로 작업하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