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소화가 안 된 뒤로 생리통도 갑자기 심해지고 주기까지 불규칙해졌어요. 혹시 위가 아래로 처지면서 자궁 같은 다른 장기까지 눌러서 이런 여성 질환 증상들이 같이 나타날 수도 있는 건가요?
A.
네, 충분히 연관이 있습니다. 위가 아래로 처지는 내장하수는 단순히 위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복강 내 전체적인 압력과 장기 위치에 영향을 주어 자궁이나 장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위하수는 보통 단독으로 오기보다 전체적인 내장기들의 지지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나타납니다.
위가 장골 능선 아래까지 처지게 되면 그 아래에 있는 대장과 소장, 그리고 여성분들의 경우 자궁까지 아래로 밀리거나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중초의 기운이 아래로 가라앉았다고 표현하는데, 이 때문에 생리 불순이나 생리통, 심하면 자궁 탈출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20대 여성 신입 사원으로서 받는 업무 스트레스가 이 기운의 흐름을 더 막기 때문에 소화 불량과 생리 문제가 동시에 악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위장의 위치를 바로잡고 기운을 보강하는 치료를 받으시면 위장 증상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골반 내 혈류 순환이 좋아져 여성 질환 증상도 함께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