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가 빈혈 때문에 산부인과에서 처방받은 철분제를 오래 먹고 있는데, 원장님이 지어주시는 한약이랑 같이 먹어도 간에 무리가 가거나 하진 않겠죠? 몸이 워낙 약해서 약을 여러 개 먹는 게 조심스러운데, 40대 주부들 체력에 맞춰서 독하지 않게 지어주시는지 궁금해요.
A.
철분제와 한약은 함께 복용하셔도 무방하며, 오히려 한약이 철분제로 인한 소화 불량을 완화하고 흡수를 도와줍니다. 40대 여성의 약한 체질에 맞춰 순한 약재 위주로 처방하므로 간 수치 걱정 없이 안전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철분제는 빈혈에 꼭 필요하지만, 위장이 약한 분들에게는 속 쓰림이나 더부룩함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영희 님처럼 위하수가 있는 상태에서는 철분제가 위장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죠.
한약은 위장의 운동성을 높여 철분제가 잘 흡수되도록 돕는 완충 역할을 합니다.
저희는 간에 부담을 주는 독한 약재 대신, 인삼, 황기, 당귀처럼 기혈을 보충하는 순한 본초를 사용하여 처방합니다.
40대 주부님들은 평소 가사로 인해 만성 피로가 누적되어 있으므로, 간 기능을 보호하면서도 전신 활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약을 조절해 드립니다.
두 약 사이에는 1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복용하시면 더욱 편안하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