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영업직 과장으로 일하면서 술살이 꽤 붙어 복부비만이 좀 있습니다. 배가 나오면 식도를 누른다던데, 저처럼 배가 나온 경우엔 살을 먼저 빼야만 한약 효과가 나타나는 걸까요? 당장 운동할 시간도 없어서 걱정입니다.
A.
복부 비만은 복압을 높여 역류를 유발하는 요인이지만, 살을 빼기 전이라도 위장 기능을 개선하면 증상은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복부 비만은 복강 내 압력을 높여 위장의 내용물을 위로 밀어 올리는 물리적인 압박을 가합니다.
30대 후반 남성 직장인들이 흔히 겪는 문제인데, 그렇다고 해서 체중 감량이 치료의 선결 조건은 아닙니다.
오히려 한방 치료를 통해 위장의 부종을 가라앉히고 가스 정체를 줄여주면, 복부 팽만감이 줄어들면서 역류 증상이 먼저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시더라도 한약을 통해 위장의 운동 리듬을 잡아주면, 같은 음식을 먹어도 가스가 덜 차고 속이 편해지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체중 감량은 치료를 통해 컨디션이 회복된 후에 서서히 병행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