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신물보다 더 괴로운 게 목에 뭐가 걸린 것 같은 이물감이랑 쉰 목소리에요. 프리랜서라 미팅이 잦은데 목소리가 자꾸 잠기니 자신감이 떨어지네요. 위장 치료만으로 이 목소리 증상까지 잡힐까요?
A.
인후두 역류 증상은 식도염의 비전형적 증상으로, 위장 기능을 정상화하여 역류를 막으면 인후부 점막의 염증도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목의 이물감(매핵기)과 쉰 목소리는 역류한 위산이 식도를 넘어 후두까지 자극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내시경에 큰 이상이 없더라도 미세한 역류가 지속되면 발생하죠.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40대 여성분들에게 흔히 나타나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氣)'가 뭉친 증상으로 봅니다.
위장 운동성을 높여 음식물과 가스가 아래로 원활하게 내려가게 하면, 위로 치솟는 기운이 줄어들면서 목의 불편함도 사라집니다.
목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위장의 '하강' 기능이 고장 난 것이므로, 위장 치료가 곧 목소리 회복의 지름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