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슴이 타는 것 같은 통증 때문에 내과 약을 먹고 있는데, 이게 장이 안 좋은 거랑 연관이 있는 건가요? 아니면 식도염이랑 대장 문제를 각각 따로 치료해야 하는 건지 헷갈립니다.
A.
위와 장은 하나의 긴 관으로 연결되어 있어 별개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의학에서는 비위 기능을 함께 다스려 두 증상을 동시에 치료합니다.
가슴 통증을 동반한 역류성 식도염과 장 트러블은 사실 뿌리가 같습니다.
소화관 하부인 장에서 가스가 차고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그 압력이 위로 전달되어 위산 역류를 조장하게 됩니다.
32세 남성 환자분처럼 불규칙한 식사와 스트레스가 겹치면 소화기 전반의 기운이 엉키게 되는데, 이를 한의학에서는 '비위'의 기능 저하로 봅니다.
따라서 장의 가스를 줄이고 운동성을 정상화하면 가슴의 답답함과 타는 듯한 통증도 자연스럽게 함께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로따로 약을 늘릴 필요 없이 통합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