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벌써 3년이나 이렇게 지내다 보니, 이제는 치료를 받아도 그때뿐이고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건 아닌가 싶어 덜컥 겁이 나요. 저 같은 40대 주부 환자들도 정말 예전처럼 가스 걱정 없이 외출할 수 있을 정도로 완치가 가능한가요?
A.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장이 지쳐있을 뿐, 체질에 맞는 치료와 생활 교정이 뒷받침되면 충분히 예전의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증상 때문에 마음이 많이 위축되셨군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장 자체에 암이나 염증 같은 기질적 병변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기능의 불균형이 온 상태입니다.
40대 중반은 갱년기라는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는 시기라 회복이 더디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오히려 이 시기에 장 기능을 제대로 잡아두면 노년기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 치료는 단순히 설사나 변비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장의 흡수와 배설 리듬을 정상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보통 3개월 정도 꾸준히 집중 치료를 받으시면 지인 모임에 나가서도 화장실 걱정 없이 웃으실 수 있는 상태까지 회복되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