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글을 쓰는 직업이라 마감 압박이 심하면 속이 더 부글거리고 머리가 멍해져요. 이게 단순히 장의 문제인지, 아니면 제 예민한 성격이나 스트레스 때문인지... 장만 고친다고 제 정신적인 피로감까지 해결될 수 있을까요?
A.
스트레스는 장벽을 느슨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며, 장이 건강해지면 스트레스에 견디는 심리적 저항력도 함께 높아집니다.
프리랜서로 일하시며 겪는 마감 스트레스는 자율신경을 흔들어 장 점막의 결합을 느슨하게 만듭니다.
이를 '장-뇌 축'의 상호작용이라고 하는데, 스트레스가 장을 망가뜨리고, 망가진 장에서 올라온 독소가 다시 뇌를 예민하게 만드는 악순환에 빠지신 겁니다.
한의학에서는 비위의 기운을 다스려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치법을 병행합니다.
장의 염증이 줄어들고 영양 흡수가 원활해지면 뇌 신경 전달 물질이 정상적으로 생성되면서, 예전 같으면 예민하게 반응했을 상황도 훨씬 무던하게 넘길 수 있는 심리적 여유가 생기실 거예요.
몸이 튼튼해지면 마음의 피로도도 자연스레 줄어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