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전이나 면접 보러 갈 때 배가 너무 아파서 약국 지사제를 달고 사는데, 이제는 약을 먹어도 설사가 안 멈춰요. 한방 치료를 받으면서도 급할 때 지사제를 같이 먹어도 몸에 무리가 없을까요?
지사제는 일시적인 멈춤 효과일 뿐 장 기능을 회복시키지는 못합니다. 한약 치료 중에는 가급적 지사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좋지만, 초기 병행은 가능합니다.
반복되는 설사에 지사제를 계속 복용하면 오히려 장의 자연스러운 운동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24세 취준생분들처럼 극심한 긴장 상태에서 발생하는 설사는 장 점막이 예민해진 상태에서 자율신경까지 영향을 받은 것이라 단순 지사제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한약은 장 점막의 재생을 돕고 예민해진 장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치료를 진행하면서 장이 스스로 힘을 갖게 되면 지사제 없이도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게 될 것입니다.
급한 상황에서는 지사제를 병용하되, 점차 줄여가는 방향으로 가이드를 드릴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