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가 영업직이라 술 마신 다음 날 숙취해소제나 편의점 소화제를 입에 달고 사는데, 한약 복용 중에도 이런 걸 같이 먹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약끼리 충돌해서 간에 무리가 가거나 효과가 떨어질까 봐 걱정되네요.
A.
편의점 약들은 일시적인 증상 완화일 뿐이며, 한약과 병용 시 간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처방되니 걱정 마세요. 다만 장기적으로는 소화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목표입니다.
영업직 특성상 술자리를 피하기 어렵고, 그로 인해 다음 날 발생하는 불편함을 소화제나 숙취해소제로 버텨오셨군요.
하지만 누수장증후군이 있는 상태에서 화학적인 첨가물이 많은 약물을 남용하면 오히려 예민해진 장 점막을 더 자극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환자분의 간 수치와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을 고려하여 상호작용이 없도록 정교하게 약재를 배합합니다.
한약을 드시면서 장벽의 재생력이 회복되면 점차 편의점 약을 찾지 않아도 스스로 소화하고 해독하는 힘이 길러질 것입니다.
급한 상황에서 드시는 것은 괜찮지만, 한약 복용 시간을 30분 정도 띄워 주시는 것이 흡수율 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