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찌우려고 억지로 많이 먹어보기도 했지만, 조금만 과식하면 바로 설사를 하거나 속이 더부룩해서 고생입니다. 제 예민한 소화 기관을 먼저 치료해야 살이 찌는 걸까요?
네, 맞습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장에서 흡수하지 못하고 설사로 내보내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좋은 것을 먹어도 체중이 늘지 않습니다.
30년 넘게 마른 체질을 유지하신 분들의 공통점은 '위장은 작고 장은 예민하다'는 것입니다.
많이 먹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적게 먹어도 온전히 내 몸의 살이 되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현재 겪으시는 설사와 소화불량은 위장이 감당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했다는 신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비기허(脾氣虛)라 하여 소화기의 기운이 극도로 떨어진 상태로 봅니다.
장내 환경을 개선하여 예민도를 낮추고,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는 한약재를 통해 설사를 잡는 것이 저체중 탈출의 첫 번째 단추입니다.
속이 편해지면 자연스럽게 식사량도 늘고 체중도 따라오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