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최근 3개월 사이에 살이 급격히 빠지면서 생리 양도 눈에 띄게 줄고 주기이 늦어지기 시작했어요. 단순히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혹시 이런 부인과적인 변화도 위장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는 건지, 체중이 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까요?
A.
여성에게 위장은 기혈을 생성하는 원천입니다. 영양 흡수가 안 되어 기혈이 부족해지면 우리 몸은 생존을 위해 생리 같은 생식 기능을 먼저 후순위로 미루게 됩니다.
20대 여성 환자분들에게서 체중 급감 시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한의학적으로 생리혈은 우리가 먹은 음식물이 소화되어 만들어진 '혈(血)'의 산물입니다.
지금처럼 소화력이 떨어져 체중이 줄어든 상태는 몸에 피를 만들 재료가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비유하자면 곳간이 비어있으니 매달 나가는 지출(생리)을 줄이려고 몸이 스스로 비상체제에 돌입한 것이죠.
다행히 이는 기질적인 질환이라기보다 영양 불균형에 의한 기능 저하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방 치료로 위장을 다스려 기혈 순환이 원활해지고 목표하신 3kg 증량에 성공하면, 안색이 좋아지는 것과 동시에 생리 건강도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