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족들 식사를 챙기다 보면 진이 빠져서 정작 저는 남은 반찬에 물 말아 먹거나 대충 때울 때가 많아요. 이런 불규칙하고 부실한 식단이 갱년기 소화불량을 더 고착시키는 걸까요? 꼭 정해진 시간에 완벽한 식단을 차려 먹어야만 살이 찔까요?
A.
식사 준비 후의 피로감은 소화력을 급격히 떨어뜨립니다. 완벽한 식단보다는 '편안하고 따뜻한 한 끼'를 오롯이 자신을 위해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40대 주부이자 작가로 활동하시다 보면 본인의 끼니는 뒷전이 되기 쉽지만, '대충 때우는 식사'는 위장을 더욱 무력하게 만듭니다.
특히 가족 식사 준비로 이미 기운을 다 쓴 상태에서 차가운 물에 밥을 말아 먹거나 대충 서서 먹는 행위는 위장에 큰 부담을 줍니다.
갱년기에는 자율신경이 예민해져 식사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입니다.
무리하게 진수성찬을 차릴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단 한 끼를 먹더라도 따뜻한 국물과 함께 천천히 씹어 드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셔야 합니다.
한약이 소화 기능을 돕겠지만, 환자분께서도 식사 시간을 최소한의 휴식 시간으로 존중해 주셔야 증량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