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학병원에서는 혈액 수치가 정상이니 약도 안 주고 지켜보자고만 하는데, 저는 아무것도 안 하고 기다리는 게 체질에 안 맞습니다. 한의원에서 처방해 주시는 한약이 구체적으로 제 장간막에 생긴 그 '안개 같은 염증'들을 어떻게 걷어내 준다는 건지, 무증상인 제가 먹어도 간이나 다른 장기에 부담은 없을지 궁금합니다.
A.
60대 환자분의 경우, 간 수치와 신장 기능을 충분히 고려한 맞춤 처방을 통해 장간막 주변의 미세 순환을 촉진하고 섬유화 진행을 억제합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영상 진단상 나타난 염증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한방 치료의 핵심입니다.
복부 CT에서 보인 'Misty mesentery(안개 낀 장간막)' 소견은 지방 조직에 만성적인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양방에서는 수술이나 강력한 스테로이드 처방 기준에 미치지 않으면 '경과 관찰'을 하지만, 한의학은 이 '관찰 기간'을 적극적인 치료 적기로 봅니다.
64세라는 연령대를 고려하여, 기력을 보하면서도 복강 내의 비정상적인 노폐물을 배출하는 약재를 선별합니다.
특히 퇴직 후 건강 관리에 집중하시는 만큼, 간 독성 우려가 없는 규격품 한약재만을 사용하여 처방하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한약은 장간막 지방 조직의 만성 염증 반응을 조절하여 딱딱하게 굳어가는 섬유화 과정을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통증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추후 재검사 시 장간막의 밀도가 정상화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체계적인 관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