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장 정결제 트라우마 때문인지 물만 마셔도 속이 울렁거려요. 죽도 잘 안 넘어가는데, 장에 무리를 안 주면서 기운을 차릴 수 있는 방법이나 피해야 할 음식이 구체적으로 있을까요?
A.
구역감이 심할 때는 미음 위주로 식사하시되, 장 점막을 자극하는 유제품과 고지방식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한방에서는 위장을 진정시키는 약재로 영양 흡수를 돕습니다.
내시경 약 복용 시 겪었던 구토 증상 때문에 음식을 먹는 것 자체가 공포가 되셨군요.
현재 대장 점막이 헐어 있는 상태이므로 건더기가 있는 죽보다는 아주 묽은 미음이나 맑은 된장국 정도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우유, 치즈 같은 유제품이나 기름진 음식, 차가운 음료는 장의 연동 운동을 과하게 자극해 혈변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절대 금물입니다.
속이 울렁거려 식사가 힘들 때는 위장의 기운을 내리고 구토감을 진정시키는 한방 처방을 병행해 보세요.
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염증 회복에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도록 소화 흡수력을 높여주는 치료를 도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