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환절기만 되면 감기를 달고 사는데, 예전처럼 항생제가 들어간 감기약을 먹었다가 또 대장염이 재발할까 봐 겁나서 병원도 못 가겠습니다. 한의원 치료 중에 감기나 몸살이 오면 일반 양약 해열제나 진통제를 같이 먹어도 괜찮은 건지, 아니면 그것도 장에 무리가 갈까요?
A.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장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 한방 감기 처방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항생제 트라우마가 생기신 것은 무척 당연한 일입니다.
실제로 위막성 대장염은 특정 항생제뿐만 아니라 강한 소염진통제 복용으로도 점막 손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40대 초반 직장인들은 과로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자주 걸리곤 하는데, 이때 무턱대고 독한 양약을 드시는 것은 재발의 불씨가 될 수 있습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대장염 치료 중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장 기능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도 오한과 발열을 다스리는 순한 한방 해열 처방을 함께 드립니다.
이렇게 하면 장 치료의 흐름을 끊지 않으면서도 감기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양약을 드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성분을 확인하고 장에 부담이 적은 쪽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조언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