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부라 집안일에 애들 뒤치다꺼리하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는데, 이게 운동은 안 된다면서요? 무릎도 안 좋아서 헬스장 같은 데는 엄두도 안 나는데, 저처럼 10년 넘게 변비 달고 산 40대 여성은 집에서 어떤 걸 해야 배에 가스가 좀 빠질까요? 가만히 있으면 자꾸 가스가 위로 치받아서 숨이 차요.
A.
가사 노동은 에너지를 소모하지만 장 운동을 돕는 '순환'과는 거리가 멉니다.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운 복식 호흡과 스트레칭이 가스 배출에 효과적입니다.
집안일은 관절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노동'이라 오히려 몸을 긴장시키고 기운을 뭉치게 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가스가 위로 역류해서 숨이 차는 증상이 있을 때는, 무리하게 걷기보다는 누운 상태에서 배를 따뜻하게 하고 천천히 복식 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장의 연동 운동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기 전이나 아침에 일어나서 무릎을 세우고 배를 시계 방향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시면 가스 배출과 변비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무릎이 불편하시니 격렬한 운동보다는 장의 긴장을 풀어주는 정적인 움직임부터 시작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