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스트레스 풀려고 퇴근 후에 필라테스나 조깅을 가끔 하는데요. 위경련 통증이 좀 가라앉고 나면 바로 운동을 시작해도 될까요? 아니면 위장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한동안은 몸을 아예 안 움직이는 게 나을까요?
A.
통증이 사라진 후 2~3일간은 과격한 운동을 피하고 가벼운 산책 정도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압을 높이는 필라테스나 격렬한 조깅은 위장에 다시 긴장을 줄 수 있습니다.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좋지만, 위경련 직후에는 근육과 혈관이 여전히 예민한 상태입니다.
특히 필라테스처럼 복근을 강하게 수축시키는 운동은 위장 평활근에 다시 경련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기운이 허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땀을 내면 오히려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고 봅니다.
대신 식사 후 20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것은 위장 운동을 도와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내일 PT라는 큰 산을 넘고 나서 몸이 완전히 가벼워졌다고 느껴질 때, 그때부터 서서히 강도를 높여보세요.
지금은 운동보다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 위장에 에너지를 집중시켜야 할 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