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벌써 3년이나 됐는데, 단순히 위경련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나중에 위궤양이나 더 심각한 병으로 악화될까 봐 겁이 납니다. 지금처럼 분기별로 아픈 게 만성화되면 나중엔 한약으로도 손을 못 쓰는 상태가 되는 건 아닌가요?
A.
반복되는 위경련은 위점막 손상을 가속화해 궤양이나 만성 위염으로 진행될 수 있지만, 현재 단계에서 위장 기능을 회복시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3년이라는 기간 동안 분기별로 재발했다는 것은 위장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임계점에 다다랐다는 뜻입니다.
위경련 그 자체는 근육의 문제지만, 경련이 일어날 때 발생하는 과도한 위산 분비와 혈류 정체는 위점막을 지속적으로 공격합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말씀하신 대로 위궤양이나 위축성 위염 같은 기저 질환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손을 못 쓰는 상태'를 걱정하시기보다는, 지금이 위장의 탄력성을 회복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한의학적 치료는 단순히 통증을 끄는 것이 아니라, 위장 평활근이 스스로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정기적인 관리와 한약 처방을 통해 위장의 방어력을 높이면 더 심각한 질환으로의 이행을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