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중요한 거래처 미팅 중에 갑자기 신호가 오면 정말 식은땀이 나고 도망치고 싶습니다. 한약 먹으면서 치료하는 것 말고, 그 자리에서 당장 급박변을 조금이라도 참을 수 있게 도와주는 지압법이나 응급 상황에서 먹을 수 있는 한방 상비약 같은 게 있을까요?
A.
급박한 순간에 장의 긴장을 완화하는 혈 자리를 자극하고, 증상에 맞는 한방 상비약을 미리 구비하면 심리적 불안감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변의가 느껴질 때 손목 안쪽의 내관혈이나 손등의 합곡혈을 강하게 누르면 일시적으로 자율신경의 안정을 도와 급한 불을 끄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는 임시방편일 뿐이므로, 외근이 잦은 영업직 분들에게는 장의 경련을 즉각적으로 가라앉히는 환약 형태의 한방 상비약을 처방해 드리고 있습니다.
가방에 이 약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장실 강박'에서 오는 불안감을 낮출 수 있고, 실제로 복통이 시작될 때 복용하면 미팅을 무사히 마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줍니다.
이런 보조적인 수단과 함께 장의 민감도 자체를 낮추는 근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