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설사나 복통 말고도 무릎이랑 손가락 마디가 가끔 쑤시는 느낌이 드는데, 설마 이게 제가 앓고 있는 장 질환이랑 상관이 있는 건가요? 20대 후반인데 벌써 관절까지 안 좋아질까 봐 덜컥 겁이 납니다.
A.
염증성장질환은 장 외에도 관절이나 피부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전신 질환입니다. 장의 염증을 잡으면 관절 통증도 함께 호전될 수 있습니다.
염증성장질환은 단순히 장에만 국한된 병이 아니라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전신 질환입니다.
이를 '장 외 증상'이라고 하는데, 환자의 약 20~30%가 관절통이나 피부 질환을 동반하곤 합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경우 장의 염증 상태가 관해기에 접어들고 안정이 되면 관절의 통증도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몸 안의 불필요한 열독이 전신을 돌아다니며 약한 부위를 공격하는 것으로 보고, 장내 환경을 정화하면서 동시에 혈액을 맑게 하는 치료를 병행합니다.
지금 느끼시는 관절의 불편함은 장 건강이 회복되어야 한다는 몸의 추가적인 신호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