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변에서 장에 좋다고 유산균이나 초유 단백질 같은 걸 자꾸 권하는데, 지금 먹는 면역억제제랑 한약 말고 이런 영양제를 추가로 먹어도 독이 되진 않을까요? 혹시 약효가 떨어질까 봐 걱정돼요.
A.
영양제도 장 상태에 따라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염증이 심한 시기에는 무분별한 영양제 섭취보다는 장의 흡수력을 먼저 회복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30대 후반 여성분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다 보니 여러 영양제를 섞어 드시는 경우가 많지만, 염증성 장질환 환자분들은 장 점막이 매우 얇고 예민해진 상태입니다.
이때 고함량 유산균이나 단백질 보충제가 들어가면 오히려 장을 자극해 설사를 유발하거나 면역 체계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 드시는 면역억제제와 한약의 상호작용을 고려할 때, 새로운 영양제를 추가하기보다는 현재 치료를 통해 장내 염증 수치를 먼저 안정화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장이 어느 정도 회복된 후에 체질에 맞는 영양제를 선별해 드시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