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치팅데이랑 일반적인 식단 조절 다이어트, 어떤 차이가 있고 저한테는 뭐가 더 맞을까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치팅데이는 엄격한 제한 끝에 한 번쯤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며 심리적 허기를 채우는 방식이에요. 반면 일반 식단 조절은 매일 적정량을 꾸준히 유지하는 거죠. 치팅데이는 스트레스가 적어 오래 버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칫하면 폭식으로 이어져 리듬이 깨지기 쉽습니다. 일반 식단은 안정적이지만 의지력이 많이 필요하고 금방 지칠 수 있고요. 결국 정답은 없어요. 다만 내 몸의 대사 상태가 치팅을 견딜 수 있는 수준인지 먼저 아는 게 중요합니다.
📝 상세 답변
저 또한 한의사이지만, 다이어트 중 '딱 하루만 먹자'고 생각했다가 며칠간의 계획을 망쳐본 경험이 많습니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이지요.
치팅데이는 뇌가 '굶고 있다'고 착각해 낮아진 기초대사량을 잠시 끌어올리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소화 기능이 약한 '비허(脾虛, 비장 기능 저하)' 상태인 분들이 갑자기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면, 대사량 상승보다는 심한 부종이나 소화불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일반적인 식단 조절은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해 몸에 안정감을 줍니다. 하지만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사회적 관계 때문에 이 리듬을 지키기가 참 어렵습니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깨달은 핵심은 결국 '내 몸이 현재 무엇을 처리할 수 있는 상태인가'를 파악하는 것이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몸 안에 쌓인 '담음(痰飮, 노폐물)'과 '어혈(瘀血, 정체된 혈액)'의 정도를 먼저 살핍니다. 노폐물이 많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치팅을 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억제만 하는 식단은 기력을 떨어뜨려 요요 현상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구분 | 치팅데이 방식 | 일반 식단 조절 |
|---|---|---|
| 핵심 전략 | 주기적 보상 및 대사 자극 | 일관된 섭취량 유지 |
| 심리적 체감 | 단기적 만족감 높음 | 인내심과 절제력 필요 |
| 신체적 영향 | 인슐린 수치 급변 가능성 | 혈당 및 대사 안정적 |
| 위험 요소 | 폭식 및 위장 장애 위험 | 정체기 시 심리적 박탈감 |
| 추천 대상 | 의지력이 약하고 스트레스가 높은 분 |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가진 분 |
| 한의학적 관점 | 비허(脾虛) 시 소화 부담 가중 | 기력 저하 시 대사 속도 감소 |
어떤 방법이 절대적으로 옳다기보다, 환자분의 현재 소화력과 대사 수준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내원하시면 현재 몸 상태가 치팅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인지 함께 세밀하게 살펴드리겠습니다.
